유라가 하루를 게임처럼 공략할 때

남들에겐 날로먹는것처럼 보였으면 좋겠어

자존감 한스푼

질투 무슨 뜻 이라고 생각하세요

유라얌 2024. 10. 11. 13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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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혹이 코앞에 다가옴에 따라 주변에서 이런저런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지인이나 친구가 생기기 시작했다 .

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전에 두각을 드러내고 그대로 승승장구 중 이거나 , 이제 떡상각 보는건가 ? 싶은 친구도 있고 , 가까운 미래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친구도 있음 .

그런 주변 사람들을 보면 내가 키운 것도 아니고 떡고물 떨어지지도 않겠지만 괜히 흐뭇함 . 내가 얘 친구애오 ! 자랑하고 싶을 때도 있음 ㅋㅋ


친구나 지인의 인생이 긍정적으로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볼 때 공짜로 얻어걸렸다거나 , 부모 복 어쩌고 혹은 저거 반짝 그러고 말거야 라는 생각 자체를 한 적 없음 . 암만 생각해도 내 주변 인물들 중 “노력” 은 내가 젤 적게 하는 느낌이라서 ㅜ




 




나도 사람인지라 질투 .. 가끔 하긴하는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'질투' 는 한 적 없다 . 내가 주로하는 질투 류는 "사소한 항목의 인정 부재" 에서 오는 정도 ?

 

 

뭔소리나면 얘랑 나랑 분명 비슷하게 뭔갈 만들었는데 옆에 있는 쟤만 칭찬할 때 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적인 질투를 못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기분이 다소 진정되면 나는 잘 모르지만 평가하는 사람 눈에만 보이는 특정 포인트가 있었을거다 생각하고 넘어감 . 잘 못 하는 부분에서 뜻밖의 칭찬을 받으면 “오 ~ ㄱㅇㄷ” 이러고 넘어가는데 , 잘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이 없으면 괜히 혼자만의 승부욕에 불 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


딱 그런 사소한 "인정" 에 대한 칭찬에 약하다 . 그리고 그 대상이 내가 아닐 때 , 순간적인 질투 를 느끼기도 함 .


 


 

 

 

번외로 , 나에게 질투하는 모자란 사람들이 딴데가서 일부러 비교하듯 도발성 멘트를 던지던거 그거 눈에 빤히 보이지 않던가 ?

질투 유발 하는건 눈에 보임 . 본인들은 살면서 인정을 못 받아봐서 비아냥 거리면 자기들처럼 주눅드는 줄 아는거 같던데 . 흠 ....

 

뭐랄까 .. 처음 연애 시작하는 10 대 가 괜한 질투심 유발해보려고 실언 터트리는 느낌임 . 훗 날 이불킥 각 .

30 대 가 10 대 처럼 젊게 사네 . 이게 아니고 ;

유아퇴행적인 성향이 내재되어있다는 뜻임 . 건강한 정신의 어른으로 살길 바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.

 

 

'인정' 은 메이저에게 받았으면 그걸로 끝임 . '증명' 은 이미 검증 완료되었음 .

뒤늦게 마이너가 백날 까봤자 미안하지만 그 명성에 흠이 가지 않는다 .

 

 

최근 있었던 일에 대한 소감을 짧게 언급해보겠음 . 다른 게임을 비유하는게 이해하기 쉽겠지 ?

랭킹 300 위 대 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패치 잘 타서 갑자기 10 위 대로 수직 상승했다고 개같이 짖던거 생각나서 재미있었음 .

 

 

 





필자에겐 두 살 어린 남동생이 있다 .


모르긴 몰라도 금전적인 면 만 봤을 때 필자가 한창 직장생활 하면서 벌던 월급 보다 2 배 이상 수령 받을 것으로 예상함 .

 

이 에 대해 내가 기억하는 굉장히 어릴 때 부터 현재까지 동생에 대해 질투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 적 없음 .

 

 

오히려 어릴 때 의 나는 '내가 감당하기 힘들 것 같은 부담감' 요소를 하나하나 제거하고 그 기대감을 동생에게 전가시켰다 . 어릴 땐 감정 조절을 유난히 힘들어했던 어머니께 많이도 맞았는데 성장하면서 적어도 '성적' 에 대한 기대를 받았던 적은 없었다 . 갈수록 '나만의 만족' 으로 성적표를 받아보고 , 혼자 목표치를 정하고 다녔었음 .

 

목표치 설정은 항상 텐션이 좋은 어느 날 과한 목표를 정해두고 진행하면서 점점 허들을 낮추는 식이다 . 현재도 그런식으로 진행하고 있음 .



 

 

 

내가 생각하는 질투는 '나도 쟤처럼 잘 할 수 있는데' 혹은 '나도 쟤랑 똑같은 기회를 받아 삶이 주어진다면 잘 할 수 있는데' 가 대전제라고 생각함 .

 

그런 전제일 때 나는 동생이 다니는 직장이라거나 , 동일한 삶을 살 수 없음 . 일단 회사 다니는거 자체가 힘들지도 ?!

성향이 협동 보단 독립적 , 솔로잉 에 특화된 사람이다보니 어쩌다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도망치거나 짤리거나 둘 중 하나일거 같다 . 하하 ..

 

 

그런 이유로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이나 , 알게 된 사람들에게 '질투' 라는 감정을 느낀 적은 거의 없다 . 비슷한 말 로 '열등감' 이 있겠지만 그런거 조차 느낀 적 거의 없음 .

어쩌다 '열등감' 을 느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장점 이나 재능 발굴에 더 집중하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함 .

 

 

'나도 할 줄 아니까 남들도 할 줄 알겠지' 생각했던 어떤 행위가 , '우와 ! 너 이런 것 도 할 줄 알아 ?!' 가 되기도 한다 .

그 순간만은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되는 셈 임 . 그런식으로 나의 파이를 키워가는 즐거움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.

 

 

 

 

점점 좋은 결과를 토해내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'오 ~ 나도 !' 를 외치며 긍정적인 기운을 받고 잘 될 것 이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솟아나기도 한다 .

 

 

'성공' 은 정의하기따라 다르겠다만 대단한 사람만의 전리품이 아니다 .

대단한 사람이 아니니 그 나름의 기대도 재미있지 않을까 ?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보자 !

 

 

 

 

 

 

'겟벡커스' 닥터 자칼 . 최애 대사 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