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본의아니게 이런 저런 일로 다양한 수업을 듣고있음 . 처음엔 수료증 발급 등 소기 목적 달성을 위해 시간 때우는 용도로 들었었다 .눈은 강사님 , 혹은 교수님에게 . 마음은 콩밭에 있거나 폰 만지작 거리거나 책 슥슥 들여다보거나 . 이 저주받은 인간의 무시무시한 패시브는 '필요없다 싶은 내용은 기가막히게 스킵하는 능력' 을 가지고 있다 .언젠간 써먹을거 같아 ! 내지는 어디가서 약간의 허세를 부릴 수 있을거 같은 내용은 알음알음 주워듣는 능력이 타고남 .딴생각하는거 같다가도 중요한 내용은 나름 듣고있음 ;열심히 들어야하는데 ... 싶다가도 필요없다 싶은 내용은 귀신같이 안들음 ;;;;;장점이자 단점은 상사의 ㄱ ㅐㅈㄹ 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거 ..... 왜 단점이냐면 리바이벌 하라는 그날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