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라가 하루를 게임처럼 공략할 때

남들에겐 날로먹는것처럼 보였으면 좋겠어

자존감 한스푼

왜 바꿀 수 없는 사실만 붙잡고 세상 탓 하는거죠 ?

유라얌 2024. 9. 27. 13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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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에서 걱정된다고 요래저래 위로의 연락이 옴 .
 
 
뭐 ... 장사하는 사람의 기본 응대는 일단 괜찮다고 하는거다 .
진짜 마음을 털어놓는 곳은 몇 안 됨 . 그것도 좀 줄여서 말하긴 함 . 그들이 해결할 수 없는 걸 아니까 .
 
최근 위로라고 연락오신 분들은 '어떤 글을 봐서' 인데 나는 최근 그들이 은근 언급하는 글들을 제대로 본 적 없어서 뭔 내용인지 모름 .
얼마 전에 흥미롭게 들은 건 어떤 분 이 내 블로그를 알아서 홍보해주고 있다더라 . 혹은 나를 사칭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. 요 정도 ?
살다살다 현생에서도 여장하는 사람 ... 살짝 이해가 안가긴하던데 .. 취향이야 ‘그럴 수 있죠’ 라고 말하긴 한데 굳이 내 생각을 물어본다면 , 뭐 .. 그렇다는거임 . 넷상에서도 여장 .... 말잇못 .. 당신의 취향을 존중하겠음 . 화이팅 !
파워블로그 되겠네 . 이러다가 ... 고맙게시리 .. 손이라도 잡아드려야해 ?
 
 
초반 탱킹력 오지던 내가 돌연 대응하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 임 .
 
 

  1. 가만히 있으니까 오히려 사람을 좋게 포장해주더라고 ?
    기본 골자는 비꼬는 말이긴한데 내가 저런 말을 들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대단하게 포장하던데 ?
    무슨 언급되는 주춧돌이 정도전장자방 수준 임 ㅋㅋㅋㅋ 저 그런 대단한 위인 아니애요 ! 정신 차리시길 ㅋㅋㅋㅋㅋㅋㅋ
  2. 사람은 끼리끼리 사이언스 . 나보다 하등한 사람에게 긁힘 ? 열 ? 그런거 안남 ㅋㅋ 그냥 무시 .
    나를 어떻게든 끄집어내릴려는 사람들 ... 이야기 들어보니까 '페미' 도 너네 싫다고 안만나줘서 울고짜고 하는 사람들이라면서요 ?

 
 
2 번 글 보고 열받음 ? 그럼 님 수준이 딱 그런거임 .
 
내 심정이 그렇거든 .
도태고 뭐고 그건 당신 사정이니 모르겠고 , 그런 사람들이랑 나는 격이 다르기땜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는거임 .
 
 
 
첨에 한 두 번 댓글로 놀아준 걸로 격이 같을 거라 정신승리 하지마라 .
 
나도 첨엔 너네가 그렇게 패배주의열등감 가득할 줄 은 몰랐지 ......
이 몸은 직접 겪지 않은 일을 함부로 아는거처럼 입 놀리는 사람이 아니라서 굉장히 중립적 임 . 사람 자체에 편견이 없단다 .
100 명 중 99 명 이 욕하더라도 '저사람한테 맞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래도 삶이 있는거 아닌가 ?' 라는 주의임 .
 
 
몇 놈 닉네임 기억해뒀는데 너네 식으로 저급하지만 직관적으로 적어 줌 . 그래야 이해할거 같아서 .
세상에 남자가 너네만 남아도 나는 너네하곤 안 논다 . 그것만은 기억해라 .
너네는 라는 여자라도 아쉬워서 어떻게든 눈에 띄어보려고 굳이 댓글 달아가며 내가 관심 가져줄까 호작질 거는데 ㅋㅋ
 
드라마 안보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. "어머 , 나에게 이렇게 함부로 한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야 !" 이럴 줄 알았냐 ?
진짜 그런 마음이었으면 지곰 내 글 볼 때가 아니고 운동화 신고 조깅이라도 하러 나가라 . 그거 갱년기 조짐 보이는거다 . 진심으로 걱정되서 하는 말이니 새겨들어라 .
 
나는 놀 사람 없다고 똥을 찍어 먹진 않아 . 똥인지 된장인지 확인은 하는데 똥이다 싶으면 바로 손절하는 인간임 .
 
 
 


 
 
 
 
 
어차피 내 얘기 궁금해서 왔을테니 또 해주겠음 .
 
 
최근 있었던 일 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던 중 가만 돌이켜보니 예전에 봤던 사주풀이가 생각났다 .
이 때는 대충 20 대 초중반 이었어서 15 년 보다 더 된 이야기 임 .
 
 
 
나보고 팔자가 세단다 . 빨리 결혼하면 무조건 이혼하기땜에 늦게 결혼해야한댔다 .
 
물론 나는 중학생때부터 결혼할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라 '결혼 ? ㅋㅋ 그럴 일 절대 없을 것 이다 .' 라고 코웃음 쳤었음 .
남자는 나보다 못 한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크기땜에 내가 가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말도 함 . 하이라이트로 쐐기를 꽂았던 말은 '이 사주가 남자로 태어났으면 하고싶은거 다 할 수 있는 사주인데 ..' 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 
나는 저 얘기 듣고 남자라서 할 수 있고 여자라서 못 할 건 뭔데 ? 라고 생각 함 . 그 생각은 지금까지도 변함 없음 . 다만 나와 너네의 큰 차이점은 신체적이든 재능이든 뭐든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지능은 있다 .
여기까지만 보면 나는 너네가 말하는 페미 맞냐 ? 그런거보면 너네는 "해줘 ♡" 의 끝판왕인 퐁퐁 당하는게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해야할텐데 ... 퐁퐁은 또 싫다며 ? 능력에 비해 분에 넘치는 망상하지말고 , 하나만 해라 하나만 .
 
 
나는 시골에서 살았으니까 그 때 기준으로 ... 저 때는 여자 ? 소문 잘 못 나면 걍 나락임 . 아무 짓도 안했는데 어떤 남자랑 '결혼 예정' 이라는 소문이라도 나면 연애도 못하고 결혼해야했던 시절임 . 몇 천 년 전 서동요 가 현대에 왠 말 이냐고 ? 내 지인도 그런식으로 결혼당한 사람 5 명 은 됨 . 지곰은 한 명 빼고 이혼하셨음 . 결혼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유지하는건 더 대단하다는걸 님들은 알아야 함 .
나는 상상력이 부족해서 누구들처럼 없는 말 지어내지 않음 .
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생각했지만 그래도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잠자리 영상 가지고 협박하던 세상이었으니까 . 생각한거만큼 엄청 변화된건 또 아니라고 생각함 .
 
 
이 얘길 20 대 초중반 때 딱 들으면 '와 . 세상이 나를 억까하네 .' 생각 들 수 도 있을거임 . 바로 위에 말했다시피 남자 만날 생각이 없었기땜에 억까고 뭐고 없었음 . 기왕 이래된거 걍 이래저래 혼자사는게 서로 피해 안주고 좋지 않겠나 생각했을 뿐 임 .
 
 
 
저 때 시대상이 어땠냐면 '내 이름은 김삼순' 이 방영되고 몇 년 뒤 임 . 여자 나이 30 넘으면 늙었다 , 퇴물이다 들었을 때 .
바로 윗 세대 언니들은 '아홉 수' 오기전에 결혼한다거나 , 취업 등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달성했다면 2 년 안에 결혼하는게 당연하던 시대였었음 .
 
 
 


 
 
 
 
이번에 회고록에서 하고싶었던 내 얘기는 거의 없음 .
 
 
굳이 내 스샷을 많이 올렸던 취지는 "야 , 너두 할 수 있어" 였는데 '나 잘했찡 ? 잘했다고 해줘잉 ~' 으로 이해하는 수준 낮은 댓글에 경악을 금치 못 했다 . 애교만점 본인 마노라 소개를 나한테 할 필욘 없는데 .. 좋 ~ 겠네 . 마노라가 애교만점이라서 . 수준은 현생 직업이랑 상관없나보다 . 그걸 보고 우리는 열등감 혹은 자격지심 이라고 부르는거겠지 .
나는 진화가 덜 되서 그런 걸로 서열 나눔 . 그 발언보고 "내가 감히 저사람보다 확실히 나은 인간이구나 !" 하고 자존감 업 되었다 . 내가 저놈을 쳐발랐어요 !!!!!!!!!!!
 
열등감으로 이 악물고 빚어진 동맹일테니 카르텔이 오죽할까 .... 노력에는 박수쳐줄게 . 박수만 쳐 줄 수 있음 .
 
 
 
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그러더라 .
 
그 동맹 한테 쳐맞아서 아팠다 뭐 어쨌다 하면서 당당하게 전보 올린걸 봤는데 ,
징징거리던 그들이 단무지였으면 공감갔을거라고 했음 . 근데 그 사람들 전보가 다른건 몰라도 "오모신 까지 풀" 인 사람에게서 공감하긴 어려웠다는 말을 들었다 . 중진급이었던 본인들은 풀진급이 즐비했던 너네 동맹이랑 싸웠는데 어떻게 하라는건지 .. 기만하냐고 물어보던데 ?
 
 
사람은 보고싶은 것만 보고 , 아는만큼 본다는 말에 통감한다 .
 
 
자기계발서가 그렇게 많이 발매되어도 '헬조선' 이라고만 부르짖는 놈들에게 무슨 소용일까 싶다 .
그런 놈들 제쳐서 인생의 정점을 찍으라고 하는거겠지 ?
 
 
 


 
 
 
 
사주 이야기 하다가 잠깐 샜는데 최근 들어서 느낀 건 ,
 
 
 
남자라서 어쨌고 , 여자라서 못 이뤘고 이런거 전부 개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말함 .
 
 
조금 정신승리하는 식으로 말하자면 사람은 그 사람 '그릇' 크기만큼 삶을 영위한다고 생각함 .
나름의 학자 집안에 부유하게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50 다되가는 아들이 아직도 부모님에게 용돈받고 지내는 사람 본 적 있음 .
집안 대대로 방앗간이다 , 쌀집이다 하던 부잣집이었는데 자식이 변변찮아서 재산 다 날린 집 도 제법 봤음 .
그냥 그 자식 그릇이 그걸 못 받아주니 돈이 다 새나갔다고 생각함 .
 
 
예전 계급사회 같으면 본인이 아무리 특출나게 뛰어나도 천민으로서 조용히 생을 마감할 수 도 있었을텐데 , 그거에 비하면 요즘은 본인 능력껏 펼칠 수 있지않나 ?
그 성별 인권이 어쩌고 비아냥 거리지말고 . 내눈엔 너네도 똑같아 보임 . 원래 뭔 핑계를 달려면 한도끝도 없음 .
 
돈이 없다고 ? 어느 기업가가 그러더라 . 돈 없다는 사람들이 '큰 장사' 만 고집한다 고 .
글고 그 '큰 장사' 는 함정카드임 . 누구나 다 생각할 수 있는 범주라고 생각함 .
본인 재능과 능력을 100 % 다 안다고 과신할 수 있나 ? 나는 생각보다 많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.
나의 30 대 는 돈은 별로 못 벌었지만 나도 몰랐던 숨겨진 재능을 여러 개 발굴할 수 있어서 뜻 깊은 10 년 이었다고 생각 함 . 앞으로 인생이 더 길 지 짧을 지 모르겠지만 더 발굴해봐야겠다고 다짐한 것들도 있음 .
 
 
 
 
내 계정 솔직히 너네 말마따나 변변찮은데 ! 다른 계정들 대리하다보니 내가 게임 ㅈ나 잘하는 편이구나 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. 그리고 내가 가진 계정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포지션을 지냈다고 생각했고 .
 
 
 


 
 
 
 
한 때 계정 살까말까 하루에도 수 십 번 고민했던 시절이 있었음 .
내가 좋아하는 어떤 덱만 굴러가는 놈으로 구입하면 다 가진거 같은 소박한 마음으로 생각했다가 접음 .
돈은 문제가 아님 . 계정을 구입하고 앞으로도 만큼의 투력을 유지시킬 수 있을까 가 나의 큰 숙제였다 .
 
 
너네처럼 아무생각없이 계정 사고 방치하는거 생각하지않고 지속하는걸 생각했다고요 ..
사람 손 여럿 탄 계정은 템이 부실해질 수 밖에 없다 . 너네처럼 생각없는 인간들만 구입하니까요 ......
 
 
 
아무리 좋은 계정도 투자를 멈추고 5 시즌 정도 지나면 중소과금과 별 차이 안 남 .
다른 사람들한테 항상 말하던건데 ,
 
진짜 는 한부대만 와도 무섭지만 가짜풀콩이 떼로 와도 하나도 겁 안남 .
조낸 약한 나한테 이 얘기 들으면 기분나쁜게 정상 맞음 . 왜냐면 너네는 진짜가 아니기때문에 .
 
 
 
하 .. 저 좋은 계정을 어떻게 !!!!!!!!!!!! 하는 한탄 짓게 하지마라 . 보는 내가 안타깝다 .
계정이 사람이면 진짜 주인이고 뭐고 멱살잡고 패대기 치고 싶었을거다 .
 
 
 
현생보다 게임이 더 신분상승하기 쉽고 편한데 왜 거기서도 패배주의에 젖어있냐 . 난 그게 더 이해가 안간다 .
나는 비밀이 없다는 주의라서 처음부터 전번 빼고 이름 이랑 사는 곳 , 직업 까지 다 까고 시작했었고 , 스펙보니 기대치도 낮지 않던 ?
너네는 하나도 안 까면서 왜 그 잘난 계정을 들고도 현생과 인게임 둘 다 정점을 찍지 못 하는거니 . 나보다 뭐가 못 나고 모자라서 ?
 
 
 
 


 
 
 
 
 
그런거보면 앞으로 10 년 . 아직 늦지 않음을 확신했음 .
 
 
너네는 현재 가진 것을 못 보고 가질 수 없는데에만 열폭하며 자멸하겠지만 ,
나는 숨겨진 것을 더 발굴해서 그걸 이용하고 현생 정점 찍을거다 .
 
 
 
 
 

 
 
 
 
 
 
여태까지 입 다물다가 왜 또 길게 글 적었냐고 궁금할 영혼들을 위해 .
 
 
예전 내 블로그 보면 감 안 옴 ? 어떤 사건이 있으면 뭐든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성격임 .
훗 날 이 글을 봤을 때 내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, 그 때와 마인드가 같은지 달라졌는지 , 그 때 어떻게 대응했으면 더 좋았을지 , 나는 이 일로 더 좋은 어른이 되었을지 궁금해서 기록함 .
 
망무새는 일기는 일기장 에 적으라고 할텐데 여기가 내 공간인데 뭔 눈치를 봄 ? 너네가 내 눈치를 봐야지 .
 
 
 
 


 
 
 
 
 
딱히 훌륭하고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....
울 부모님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양육하셨구나 싶음 . 너네를 보니까요 .......
인게임에선 게임 얘기만 주구장창 했었지 , 나한테 “여자” 가 어쩌고 .. 이야기 들은 적 한번 도 없었는뎅 ... 누가보면 지 동맹엔 여자 없는 줄 알겠네 . 그게 아니면 이미 돌아가면서 볼 짱 다 본 겨 ? 그런거면 그렇게 허덕이는거 이해가 감 . 나를 그거랑 “똑같은” 존재로 봤겠구나 싶어서 .
너네는 하도 여자 , 남자 나눠서 말하는거 좋아하니까 나도 동등하게 비교해드림 .
나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인 아버지 나 내 남동생 .. 뭐 단점도 있긴한데 , 남들에게 꿀리지 않는 큰 장점이 눈부시다 못 해 아득하게 느껴지더라 .
 
 
본인 가진 건 하찮게만 생각하며 , 가지지 못 한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에만 목 메고 .
건설적인 미래를 꿈꾸지 아니하며 열폭만 할 줄 알고 남들에게 빼액 ! 하지 않으시거든 ...
 
 
 
본인이 하찮다고  생각하는 그게 바꿀 수 없는 보물인걸 왜 모를까 .
그 좋은 지능을 가진 사람도 모르던데 ....
 
 
나는 그게 너무 안타깝다 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