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뇽하세욥 ! 이번에는 시즌 2 의 두 번 째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당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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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수제안경공방 오또 OTTO 방문제작기 시즌 2-1
시간 무쟈게 빠르네잉 ㅋ.ㅋ 시즌 2 의 선글라스 제작은 시즌 1 때 만들었던 안경 이 완성될 쯤 , 디자인 구상이 퍼뜩 떠올라서 연달아 제작했었음 . 시즌 1 제작기 ①https://yurayam.tistory.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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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나 시즌 2 의 첫번째 이야기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링크 ㅋ.ㅋ
최근 현생의 급격한 변화로 한동안 호흡이 긴 글은 조금씩 써내려가다가 빵 ~ 올릴거같구요 .
짧은 내용의 포스팅만 잔잔하게 올라갈 거 같아요 .
안경 공방 제작기 는 몇 달에 걸쳐서 조금씩 올리도록 해볼게요 ~
포스팅은 꾸준한 맛 , 아니겠습니까 ?!
# 4 . 안경렌즈 선택
제작기 를 표방했지만 , 순서는 내가 서술하기 편한 순서대로 적어도 된다고 생각함 .
포스팅의 길이와 호흡이 중요하니까 ~
현 에피소드는 # 2 . 프론트 작업 직후의 이야기 이다 .
후 ... 내가 이런걸 눈치봐야하는 사태가 올 줄 이야 .
눈꼬리 작업하기 전에 안경렌즈를 갖다대면서 어떤게 이쁠지 고민했었다 .
고민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음 . 태생이 고민따위 오래하는 성격도 아님 .
고민만 하고 그친게 아니라 선글라스 렌즈를 가공했었다 . 나름 자세한 사항은 아래 후술 되어있음 .
안경렌즈 가공을 하려면 , 테두리가 온전히 다 둘러져있는 온테 일 때 가공하는게 가장 쉬움 ㅋ.ㅋ
눈꼬리 작업 이후 자동옥습기 작업을 하면 일이 굉장히 ........ 많아진다 ......... 형판 수작업으로 해서 새로 따야함 ;;;;
동종업계 분들만 아실 내용 ㅋ.ㅋ ...
(( 선글라스 렌즈 가공 직후 ))
현재는 퇴사한 매장이다 ;ㅅ; .. 오해하지 말도록 !
눈꼬리 작업 완료하고 다시 선글라스 렌즈를 끼워봤다 .
가끔 .. 생각했던 그 느낌이 안날수도 있으니까 ~
상상력이 부족한 인간이지만 업무에 관련해서는 상상력 .. 기가막힌다 .
색상 선택에 실패한 적 없음 ㅋ.ㅋ ...
저 폰은 아잉폰 6+S 임 .
병전사시 쯤 폰을 바꿨으니까 8 년 정도 썼던 셈인데 그렇게 버벅거리면서 열심히도 했다 ㅋ.ㅋ ..
사실 저 때도 바꿀 생각은 딱히 없었는데 ... 왜 바꿨지 .. 용량땜에 미쳐버릴거 같아서 그랬던가 ;;;;
폰케이스가 최고 소듕했어서 바꿀 생각이 없었던게 리얼 팩트였다 .
좀 어둡게 찍혀서 그렇지 , 여러모로 만족했었음 .
저렇게만 작업하고 쓰고다녀도 충분히 앗 , 저거 점마 ! 하는 선글라스 였을거다 .
지난 포스팅에 올렸지만 필자는 남들이랑 비슷한거 할 거 같으면 안 함 .
나는 개쩔고 소듕하니까 ㅋ.ㅋ ...
# 5 . 템플 작업
프론트 작업이 어느정도 완료되면 템플을 제작한다 .
- 가이드 라인따라 톱질하고 ,
- 양 템플 모양의 페어가 맞는지 확인 ,
- 템플과 프론트와 규격이 잘 맞는지 확인한다 .
- 두께라거나 ... - 질감 리터치를 진행한다 .
약간 투명한 느낌의 블랙이라 템플 심 이 다소 은은하게 비춰보임 .
그것 또한 멋 이라고 생각함 .
심이 어디있는지 위치를 추적해 볼 수 있다면 오히려 작업하기 편했던거같다 .
열심히 모양대로 작업했는데 실물 심 이 리얼로다가 노출되면 ..... 최악 !
프론트 와 템플 두께가 서로 조화가 맞는지 , 어색한 면은 없는지 다시 확인 .
굉장히 만족스럽군 ! 자뻑 같겠지만 어차피 내가 만족하려고 만드는건데 생각대로 이루어지면 좋은거 아닌강 ?!
# 6 . 볼드의 끝판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(Feat . 자개)
처음부터 자개를 붙일 생각으로 제작한거 맞음 .
이런저런 소스를 조합해서 결과물을 만들건데 어떤 디자인을 해볼까 .... 로 시간을 보냈었다는게 정확할 듯 .
여기서부턴 공예에 가까움 ㅋ.ㅋ ..... 작품이니까 !
냅다 본가에 가서 강아빠를 쥐고 흔들어 남은 자개 조각을 죄다 쓸어옴 .
생각한 모양 , 느낌 . 아죠 조아따 .
이걸 누가 쓰고다녀 ?! 생각하는 영혼이 있을지 모르겠다만 ...
일단 나는 가능함 . 그리고 쓰고다니려고 만들었다기보단 디스플레이 목적이 더 컸음 .
리터치 는 공방에서 할거니까 ㅋ.ㅋ ....
일부러 투박스럽게 만들어봤다 .
어 ... 뭐 . 생각한거보다 확 튀고 그러진 않았음 .
시즌 1 포스팅에도 적었었지만 "이런걸 세상에 누가쓰고다녀 !" 는 기가막히게 어울리는 무시무시한 여자이다 .
공방가서 팔빠지게 죙일 리터치했다 .
사실 연마 작업 하지 않고 저대로 마무리 지었어도 되었을 제작기 임 .
기왕하는거 완성도 높은 제작을 위해 연마 작업을 진행했다 .
그 과정에서 자개 일부가 떨어지는 불상사도 있었지만 ;ㅅ; .... 괜춘 .
이런 저런 경험은 소중한 것이다 .
저 작업을 마무리하고나서야 코기둥을 달았었던 기억이 있다 .
저 선글라스는 퇴사하면서 같이 들고 나왔다 .
순전 나의 사비로 제작된 선글라스라 가게에 기부할 생각은 1 도 없었다 .
# 7 . 완성 , 그리고 또 스포 ,,,,
연마 결과물은 택배로 받았다 .
선글라스 연마는 한참 뒤에 이루어졌었음 . 왜냐면 당시 연마 기계가 고장났어서 새로운 기계를 들인다고 하셨었음 .
그 시점엔 3 번 째 안경을 제작하고 있었더랬다 .
3 번 째 안경은 내가 직접 쓰고 다니려고 제작했던거임 . 실제로도 제법 쓰고 다녔다 .
역시 디자인 전공하시는 분 의 안목은 항상 감탄스럽다 .
케이스가 딱 ! 군더더기없이 조화로움 . 색깔도 그렇고 .
이렇게 연속성이 나옴 .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세번째 안경은 나에게 주는 선물로 제작했었다 .
2024 년 2 월 . 에이스 전략가 행사 참석할때도 저거 쓰고 갔었음 ..
엄청 얌전히 있었지만 걍 보면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 아이템이랄까 ;ㅅ; .........
선택적 관종은 그런것이다 . 필자는 절대 나대지 않음 .
가만히 있어도 눈에 띄일 뿐임 .
오또 수제안경공방
부산 해운대구 중동 203 2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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