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라가 하루를 게임처럼 공략할 때

남들에겐 날로먹는것처럼 보였으면 좋겠어

안경사의 삶/본업 모먼트

부산 수제안경공방 오또 OTTO 방문제작기 시즌 2-1 자개안경 자개선글라스

유라얌 2024. 9. 7. 14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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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 무쟈게 빠르네잉 ㅋ.ㅋ

 


 
시즌 2 의 선글라스 제작은 시즌 1 때 만들었던 안경 이 완성될 쯤 , 디자인 구상이 퍼뜩 떠올라서 연달아 제작했었음 .
 
 
 
 
 
 
시즌 1 제작기 ①
https://yurayam.tistory.com/5

 

부산 수제안경공방  오또 OTTO  방문제작기   시즌 1-1

2022.02.16 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 되었던 글 입니다 . ​ 거의 같은 사진과 내용을 가게 포스팅에도 올렸지만 , 여기는 개인블로그 이니만큼 사담을 담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. 자기계발이나 고

yurayam.tistory.com

 
어차피 ① 부터 읽어야하니 ② 글은 궁금하면 알아서 찾아 읽으시겠지 .
 
 
 
 


 
 
 
 
삼국지전략판 기준으론 시즌 4 ~ 5 정도의 기간이다 .
 

더보기

 

 

당시 처음 몸 담은 동맹이었던 군신 에서 S4 천하쟁패 시즌  神무신 과 의 지휘 방향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않아 시즌 2 주 만에 단독 시즌오프 .

아예 긴철하고 시작주에서 조용히 농사 지었었다 .

성격상 농사만 곱게 짓는 스타일이 절대 아님 .

 

 

현생은 열심히 일함 + 금일 올리는 포스팅 의 주제인 선글라스를 제작하고 있었고 ,

시즌 5 는 당시 앞서버 인 163 ~ 174 서버 와 합칠거 같다는 예감에 앞서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.

이 때 둥둥단에겐 타 동맹 합류를 위해 최대한 동맹에 협조하면서 본인만의 스펙을 쌓아두라고 조언했었다 .

정청 - 역사 탭에서 부끄럽지 않을 내용들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.

 

명품 (현 노을) / 인연 (현 낮밤) / 해신 (현 유격대) / 육군본부 등  서버가 2 개 로 나뉠 정도로 내가 몸 담고 있던 서버랑 비교하면 당시 인원이 많은 편 이었음 .

 

아니면 말고 ! 정신으로 신중하게 고민하다가 명품에 문을 두드렸었음 .

당시 Jennie 님 은 '재미있게 게임하고 계시군여' 멘트 날리며 흔쾌히 합류가 결정되었었다 .

 

 

시즌 말 쯤 군신  필자와 현재 같이 다니는 둥둥단 에게 무차별 공격 시도했었다 .

솔직히 필자에게 직접적인 공격이 들어온 적은 별로 없고 둥둥단을 공격하려고 했었다 . 아마도 멘탈 공격이었을거라 생각함 .

저 때는 약 보름 정도 잠을 거의 못자면서 어디에서 공격 들어올지 , 무슨 꼬투리를 잡으려는지 극 예민하게 대응했었음 .

꼬투리에 대한 스샷은 아직도 폰 / 노트북에 저장되어있지만 솔직히 .. 그렇게 궁금해 할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.

 

 

명품과의 합류는 모두가 모인 구도편성 논의할때 공개하기로 하고 공격을 열심히 피해가며 존버하기로 했었다 .

 

외교방 처음 합류했던 첫 주제는 '차기시즌 시나리오는 어떤 걸 선택할 것인가' 였었다 .

적벽대전 or 영웅의두각 으로 무쟈게 치열한 공방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함 .

앞서버를 한번쯤 찍먹해봤던 사람들은 '제 .. 제발 적벽대전만은 !!!!!!!!' 이런 분위기였다면 Jennie 님은 '우리는 적벽대전 가도 상관없습니다 ^^' 이런 멘트를 날렸고 사람들을 식겁하게 만들었음 .

도파민의 노예는 솔직히 얼마나 시나리오가 ㅈ 같으면 저러지 ? 하는 쓸데없는 궁금증이 발생한단 말이야 ? '저도 아무거나 상관없을거 같습니다 . 적벽대전의 악명은 들어봤는데 궁금하지 않나요 ?' 라고 대답함 .

당시 군신은 콕 찝어서 '필자가 가는 시나리오는 따라간다 . 근데 적벽대전은 좀 ...' 요런식으로 대답했었음 ㅋㅋㅋ

결론은 영웅의 두각 을 선택하기로 했었다 .

 

 

처음부터 차기시즌부터 합류하기로 했다 . 공개할 수 있었고 그랬으면 엄청 편했을거다 . 주제에 벗어난 말을 먼저 꺼내는것도 웃기기도하고 , 그 때 군신 의 반응을 보고싶어서 존버탔던것도 있었음 .

 

 

구도편성을 이야기 할 쯤 뭔 말 마다 '명품이 세서 ...' 이런 말을 많이 했었다 .

대체 뭘 얼마나 세길래 저러지 ? 이 생각 들었음 . 애초에 전력을 조사하고 합류연락드린게 아니었거든 ;;;;;

전반적인 동맹 인원 수 , 동맹 스타일 위주로 조사했었다 . 당시 최종 고민했던 곳은 명품 or 해신 이었었음 .

구도 편성 이야기 나올 때 명품 + 둥둥단 합치기로 공식 발표했을 때 외교방 분위기 .. 재미있었다 .

군신 은 '니들이 세봐야 얼마나 세다고 ㅋ' 늬앙스 풍기다가 곧 꼬리를 내렸다 . 그 이후부터 공격은 멈췄고 4 일 내내 잠만 잤다 .  그게 나의 첫 외교였다 .

 

 

본 시즌이 편하면 시즌 말에 불편한 일이 생기나보다 .

 

 

걍 갑자기 옛날 생각 확 나네 ..

 

 
 
 
 


 
 
 
 
 
 

# 1 . 안경 공방 제작에서 가장 고민거리는 '디자인 선정'

 
 
 
 
거의 2 년 전 이야기라 에피소드는 부분부분 기억하고 있다 .
 
총 4 개의 안경을 제작했고 , 게임한다고 ㅋ.ㅋ 포스팅 편집 / 집필 / 업로드를 소홀했음 .
블로그 는 꾸준히 업로드 하는게 중요하니 모처럼 본업 이야기를 해야겠다 .
 
 
 
 
만드는거는 아무것도 아님 .
 
내가 어떤 디자인을 선택할지 가 가장 큰 난제라고 생각한다 .
기왕 돈 주고 만드는데 하고싶은거 해야 하지 않겠나 ?
 
 
성격상 '유니크' 를 지향하므로 어떤게 좋을지 한창 고민에 빠졌을 시점 .
 
 
 
 
 

정샘물 원장님 . 당시 예능 '전지적 참견시점' 에서 자료화면으로 잠깐 나왔었다 .

 
 
 
 
정샘물 원장님 께선 저 안경을 한동안 착용하고 티비에 나오셨음 ㅋ.ㅋ
 
 
필자는 평소 티비를 거의 안 봄 ;
으레 생각이 막히면 아이디어 생산을 위해 안 보던 티비를 보거나 , 책을 보거나 , 자료 조사뭔 갈 찾아 보는 습관이 있다 .
 
본방보다가 '와씨 저거다 !' 하고 바로 캡쳐 떠서 공방 사장님께 연락드렸다 .
 
 
: 저걸 모티브로 할건데 우리는 수제로 만들어야하니까 .... (중략) 이렇게 디자인 생각중인데 (테 사이즈랑 디자인 직접 그려서 전송) 진행해주세요 ~
 
공방 사장님 , 첨엔 재미있을거 같긴한데 ... 어 .... 어 ? 오오오오 . 이대로 진행해볼까요 ㅋㅋㅋㅋㅋㅋ
 
 
 
 
도파민의 노예를 만나고 같이 도파민에 중독되벌이셨다 .
 
지곰도 가끔 '떠오르는 디자인이 없냐' 라고 물어보심 ㅋㅋㅋ 생각나면 바로 갑니다 ! 랫는데 올해는 못 갔네 ... ㅠ
 
 
 
 
 
 

디자인 가이드 굿 . 내가 생각한 디자인으로 출력되었다 . 이쁘게 만들어줄게엥 !

 
 
 
 
 
안경 공방에 다니면서 작품 몇 개 완성하다보니 만드는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음 .
 
디자인 고민하는데서 시간 소요가 되는거같다 . 보통은 인스타그램 에 올라온 사진에서 셀렉하겠지만 ...
 
 
저기 동그란 구멍에 줄톱 넣고 슬금슬금 톱질 진행함 .
 
안쪽 림 을 따고 -> 바깥 라인 톱질함 .
 
 
중요한건 수직을 유지해가며 톱질해야하는거다 ! 기울여서 톱질하면 패망의 지름길
 
 
 
 
 

첫 안경 연마 끝나는 날 + 두번째 작품 진행한 날 이다 .

 
 
 
 
 
 
두번째 작품 ㅠㅠ 사실 안쪽 림 톱질하다가 기울여서 톱질한 바람에 두번째 로 트라이 진행 했었다 ㅠ
 
 
 
 
 
 

아마 비슷할텐데 필자는 '절망의 골짜기' 그래프 라고 부름

 
 
 
 
 
초심자의 행운 이라고 했던가 !
 
 
 
처음 진행하는데에 뜻밖의 좋은 성과가 나오면 '나 쫌 하지 !" 하는 그런게 있다 ㅋ.ㅋ
 
아마 조심조심 열심히 했을건데 , '조심조심' 을 빼고 '했다' 만 기억하는게 '자만' 의 첫걸음이 아닐까 함 .
 
 
 
초반에 무참히 멸망당하고 두번째 시트를 꺼내서 작업함 ;;;;;;;;; ㅠ
 
 
도저히 살릴 수 없담서 ;;;; ㅠ
 
 
 
 
 
 

크기를 가늠하기 위한 사진

 
 
 
 
 
내가 요청했던 사이즈 였지만 냅다 만들기보다 크기를 나름 가늠해가며 제작해야하니 요런식으로 얼굴 갖다대서 사진찍고 진행하기도 했다 .
 
 
바깥 라인 따고나서 얼굴에 갖다대보는게 더 정확하다고 느껴질것이다 .
 
 
 
 
 


 
 
 
 
 
 

# 2 . 프론트 작업

 
 
 
 
안쪽 림 작업 -> 바깥 라인 작업
 
 
요것만 다 했다면 절반은 했다고 생각함 .
 
 
프론트는 필요한 부분 리터치 하고 앞 뒤 사포질을 하면서 질감처리를 한다 .
 
거칠게 하고싶으면 거칠게 진행하고 맨돌맨돌한 느낌을 원하면 고운 사포로 여러 번 작업하면 됨 .
 
 
 
이번에는 특이한 디자인이니까 작업할게 더 많았다는게 함정 ㅋ.ㅋ ....
 
 
 
 
 

 
 
 
 
 
설계 종이 떼버리고 ~ 눈꼬리 부분 작업할 곳 을 송곳 등 으로 표시해둔다 .
 
 
 
나름 라인 양 쪽 맞춰가며 신중하게 그려감 .
 
 
 
 
 

 
 
 
 
 
 
저긴 뒤집었을 때 .
 
 
모서리 각을 약간씩 죽여놓는 작업을 해둔다 .
 
안쪽 림 리터치를 끝내고 산각 선 도 파놓은 상태 이다 .
 
 
 
 
 
 

준비 된 템플 & 설계 가이드 종이

 
 
 
 
 
 
 
개인적으로 느끼기에 선글라스의 최고 간지블랙 인 거 같다 .
 
 
다리도 올 ~ 블랙 !
 
 
 
 
 
 
 

안경 프론트 & 템플 인증샷

 
 
 
 
 
 
첫 시트를 망쳐버리는 바람에 ;;;; 저기까지 작업하고 집에 갔던 걸로 기억한다 .
 
 
 
 
뭐든 작업 초반이 가장 설레는 법이지 !
 
 
 
 


 
 
 
 
 
 
 
 

# 3 . 본격 ! 눈꼬리 작업하기

 
 
 
 
 
 
선글라스 작업할때 가장 설레는 순간이라고 생각한 '눈꼬리' 부분을 얼마나 우아하고 이쁘게 살릴 것 인가 ! 였었다 .
 
 
 
여기서 뭔가 모를 자존심 을 걸고 (!) 작업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 
쓸데없는데 (!) 서 예술 혼 불타지 않아야하거늘 ...
 
 
 
 
 
 
 

'대략 이정도 파면 됐겠지 ?' 양 쪽 모양이 비슷한지 다시 한 번 확인 중

 
 
 
 
 
프론트 전면부는 이미 이쁘게 사포 1 천 방 으로 개같이 문지르고 눈꼬리 작업을 했었다 .
 
 
야스리를 열심히 다각도로 기울여 모양 맞춰가며 진행한다 .
 
만족스러운 눈꼬리 모양이 완성 되었다면 본격 사포질을 할 예정 ㅋ.ㅋ
 
 
 
 
 

뒷면 . 좋은 사포질 먹잇감이다 .

 
 
 
 
 
뒷 면 은 소홀해도 된다 ? 작품은 그러면 안 된다 .
 
 
 
 
을 들여야한다 생각하는건 상품작품 이다 .
 
 
 
 
 


 
 
 
 
 

외전 . 프론트 완성

 
 
 
 
 
 
첨에는 첫 시트 폐기하고 두번째 시트를 써야하다니 !!!!!!!!!!!!!! 외치며 자존심 상한다고 ㅋㅋㅋㅋ 그랬는데 .....
 
 
이상한데에 자존심 운운하지말자 ;
 
 
 
 
지나고보니 개이득인 상황이었던 것 ㅋ.ㅋ
 
 
 
 

알고보니 시트 색깔이 샌드위치였었음 .

 
 
 
 
눈꼬리 사포작업을 다 하고 세워보니 색깔이 오묘하게 나오더라고 ?
 
 
 
공방 사장님은 더 당황하셨음 ㅋ.ㅋ ... 내가 저걸 구비해놨었나 ?
 
 
 
 
 

 
 
 
 
 
 
모르는 사람은 '이게 뭐 ...' 싶을텐데 사진을 부르는 녀석이었다 .
 
 
 
당시엔 절망적인 줄 알았는데 지나고보니 큰 이득 이었던 때 가 있다 .
 
ㅋ.ㅋ .... 항상 마인드는 긍정적으로 .
 
 
 
 
 
 
 

빛을 자연스럽게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찍어 봄 .

 
 
 
 
 
 
만족만족 . 두번째 작품은 작업량이 굉장히 많았다 .
 
 
 
다리 제작하고 조립하고 끗 . 이게 아니란 말씀 !
 
 
 

뻔 한 거 할거면 취미라고 할 수 없지 .

 
 
 
 
 
 

오또 수제안경공방

부산 해운대구 중동 203 2층