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제 : 둥둥단 두둥등장 ! 2025 년 신년회 !
바야흐로 동관전투 시즌 중 하루였던 1/15 오후 .
도전 2 조 는 조기 종전이었고 ,
일반 1 조 는 전선 형성 전 이라 한창 전공수급을 위한 매력발산에 열올리고 있었었다 .
지루했던 도전 2 조 팀 은 “뭐 재미있는거 없나 ~” 하다가 ‘본산쿤’ 님 께서 흥미로운 제안을 하셨다 .
“올해 신년회 하는거 어때요 .”
만나는건 문제가 아닌데 “어디서 볼 것 인가 .” 가 가장 중요했음 .
“우리 회사 응접실 ㄱㄱㄱ”
?!
너무나도 감사한 제안이었지만 정말 그래도 되는지 여러 번 확인하고 진행했다 .
일정은 꽉 채운 한 달 뒤 , 2/15 (토) .
각자 집에 고이 잠들고 있는 술이 있다면 전부 털어버리자고 하셨다 .
옳커니 ! 오매락퍽 , 감홍로주 를 털어버리는 날 이 저 날 일세 !!!!
부푼 마음 안고 어서 그 날 이 오길 기다렸다 .
심드렁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기대하더라고 . ㄷㄱㄷㄱ
조금이라도 무게와 부피를 줄이려는 발악이었달까 (..)
저거 사갔을때 "얼마나 마시려고 ?!" 라는 소리를 들었다 (..)
님들도 마실거잖아요 ............
실제로 오매락 & 감홍로주 의 기대를 매우매우 하셨다는거 .
채팅 활자로만 봤을 땐 크게 막 기대하는거 같지않았었는뎅 ...
아조시들 겁나 설레셨음 .
아 . 후기 쓰려고 보다보니 술 따르고 사진을 안찍었었넹 ;;;;
감홍로주 는 홍차를 진하게 우린 색상이랑 비슷함 ;ㅅ;
곶감 이 투명한 느낌이면 이럴라나 ? 하는 색 .
감색을 물에 탄 물감으로 맑게 표현한 색깔이었다 .
은은한 계피향이 남 . 다른건 몰라도 그건 확실히 느낄 수 있음 .
계피향만 나는건 아니지만 잡스러운 향과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. 향 자체가 깔끔함 .
처음 맛은 부드럽게 시작한다 .
그래도 40 도 를 느낄 수 있는 술은 술이네 하는 생각이 절로 듬 .
있는 그대로 마시는게 가장 Best 같은데 ..
술찌는 무향 토닉워터를 섞어마시는게 좋을거같다 .
괜한 향 첨가가 있는 토닉워터나 차 , 탄산수를 섞는다면 감흥이 깨질거같은 ?
향 그대로를 즐기고 싶었음 .
알콜 특유의 쏘거나 구강점막을 조여주는 느낌이 들지 않음 .
탕수육이랑 먹었었을때 개인적으론 좀 아쉬운 느낌이 적잖아 들었다 .
양념에 절인 갈비찜이랑 먹으면 맛있었을거같음 .
참고로 오매락 은 감홍로주 보다 더 부드럽고 섞어마시는 범위가 더 넓은 느낌이다 .
아 , 감홍로주 나 오매락 을 마실 때 공통점 .
종이컵에 마시지 않는게 좋다 .
금방 스며들고 젖어서 아까운 술이 낭비되었 .........
외부에서 마신다면 최소 플라스틱 일회용 잔 이 좋을거같다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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