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! 이노마 (2 完) 좋아하는 만화책 영업하기 # 2

 

 

 

 

만족스러운 첫 스타트를 끊고나니 진행하기 훨씬 수월한 듯 !

 

 

가끔 SNS 계정 생성하고 첫 글은 뭘 올렸지 ~ 하고 뒤져보면 만족스럽지않은 포스팅이 절 반기고 있더라구요 ?!

좋아하는거니까 신경써서 포스팅 했습니다 . 뭐든 개인 만족으로 진행하는 작업이다보니 타인의 평가는 모르겠고 제가 만족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~

 

 

최근에 읽은 웹툰이나 만화도 올릴테지만 읽은 만화책의 히스토리가 제법 길었던 관계로 ~

옛날 것도 소개해드리고 싶은 것들이 많은게 사실이거든요 .

과연 그 만화책들을 모두 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. 몇몇개는 희귀판이 되어 비싸게 (!) 거래되고 있더라고요 .

 

완결 작품들을 기존 만화출판사에서 작가님들과 e-book 형식으로 계약해서 감상할 수 있게 했음 좋겠다 ..... 가 제 마음입니다 .

60 년 대 ~ 2000 년 대 초 까지 만화 시장이 정말 암울했었거든요 . 현재 작가 활동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도하고 ....

 

 

 

다시 읽으면 오글거리거나 현 시대와 맞지않은 감성도 있을 것 이고 ,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감성으로 는 n 년 이나 앞선 것들도 있어요 .

 

 

 

오늘은 후자의 그 작품입니다 .

 

 

 

 

 

제가 젤 좋아했던 장면 ㅎ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제가 어릴 때 만 해도 동네마다 '미친년' 혹은 '미친놈' 은 한두명 정도 있었어요 .

 

 

이 분 들이 동네에 돌아다니면서 기강잡고 (!) 다녔었는데요 .

 

 

 

오늘은 그 '미친년' 이 주인공 입니다 . 대략 중학생 나이 쯤 된다는 설정입니다 . 이름은 "광년" 이구요 .

책 제목이 왠 욕 ?! 입니다만 , 남자 주인공 이름은 더 골때립니다 . "노마" 이구요 . 성은 "이" 입니다 . 만화적 허용 설정이라고 합시다 . ㅎㅎ 둘 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입니다 .

 

 

 

전체적인 설정은 분명 "뭐 , 이 병 ..." 인데 가끔씩 올라오는 신파도 잔잔하게 가슴을 울립니다 .

요즘은 중고등학생 문학을 뭘 배우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보고 .....

"봄봄" 이나 "소나기" 가 살짝 보이는 설정도 있습니다 . 순수하고 재미집니당 .

 

 

 

뇌 빼고 읽기 좋구요 . 가끔 진짜 아무생각없이 읽다가 신파에 긁혀서 찔끔 울기도 했거든요 .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'과거를 묻지 마세요' 에서 오열한 전적있음 ;

 

 

 

가끔 "광년" 이 제대로 된 말을 할 때 마다 놀람 ..

그저 만화적 설정일 뿐인데 ; 그 땐 어릴 때니까 몰입도도 좀 컸었거든요 ㅎㅎ

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 은 맞다는 말은 역시 진리인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.

 

 

 

 
야! 이노마  (한국)
작가  김미영
한국 출판사  서울문화사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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