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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엔 어디서 일해야 꿀 빨 수 있을까 궁리하며 지냈음 .
대단한 월급루팡을 한다기보단 '_' ..
직업 특성상 손님 없고 매장 정리 다 해두면
붕 뜨는 시간에 멍 때리느니 활용하는데에 크게 터치 안하는 곳이면 좋겠다 정도 ?
저게 나에겐 가장 큰 조건이긴 했음 .
휴가나 연차 이런 건 별로 관심없음 .
근무 짜투리 시간 활용만 되면 맨날 일해도 상관없겠는데 하는거 ㅋ 개척 첫 날 만 쉬고 . 이 정도 ?
나같은 경우는 그냥 딱 보면 마인드는 분명 한량인거 같은데 , 워커홀릭 모드일 땐 미친 듯이 일만 함 .
이런 성향을 너무 잘 아는 본인이라 어지간하면 어떤 일에 빠져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 . 는 항상 실패하죠 !
짜투리 시간에 게임을 하겠다 보단 글 쓰고 포스팅하고 패드 만지작거리면서 신문물 접선하고 '_' .. 뭐 그런거 .
그걸 대놓고 말한 적은 없는데 ,
작년에 몇 군데 면접봤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서로 결이 안 맞아서 무산됐었음 .
이제는 적당히 늙어서 나에게 면접 은 서로 결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라고 생각 함 .
성격이나 스타일에 대한 패를 다 까보고 (!) 아니다 싶으면 서로 미련가지지 않고 마무리 함 . 옳은 어른의 자세 !
서로의 니즈가 맞는 곳이 있겠지 생각하며 현생 눈팅하면서 게임할 땐 와아아아아 했음 .
우선 순위는 현생 눈팅 였었음 . 게임 아님 주의 ;ㅅ;
그 때 당시 나의 우선 순위를 게임으로 봤다면 그만큼 시간활용 잘했다고 생각함 .
올해는 때가 아닌가보다 하고 내 인생에 가장 한가한 시기가 어쩌면 2024 년 일지도 몰라 !
요런 마인드를 장착하며 훗 날 쓸데없는 미련을 가지지 않도록 온갖가지 일에 손 대봤음 .
좋은 경험이었다 .
내 인생에 도움 안 될 거 같은 곳도 일부러 몇 군데 찍먹해 봄 . 찍먹 해 본 곳 중 한 군데는 안과 의원 이었다 .
앞으로도 절대 미련 안 가질 듯 .
그 와중에 해보고 싶었던 것도 있었지만 아직 손을 못 댄게 있는데 기회는 또 만들어질거라 믿어 의심치 않음 .
현생에 집중해볼까 ~ 하고 게임 몰입도를 슬슬 줄여보자 생각했던게 작년 봄 쯤 '_' ..
병전사시 시즌을 거치며 양번전투 시즌 종전 이후 겪었던 2024 년 시즌들의 소감을 말하자면
나는 분명히 성불했는데 갑자기 멱살잡혀서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진 느낌이었달까 ...................
저 때는 더 늦기 전에 리얼 맘먹고 백수 짓 하며 원없이 게임해보자 느낌으로 달려든거임 '_' ........
솔직히 그것도 30 대 에 게임에 미쳐서 그래봤다 하면 음 . 살면서 한 번 쯤은 그럴 수 있지 ! 강제로 특이한 추억 박제 쌉가능 .
똑같은 짓 (!) 을 40 대 에 하는건 쫌 아니지 않나 ? ......... 아님 ? 고정관념 인가 ?!
???? 이제 돈 벌러 나가야 하는데요 ? 진짜 이랬음 ㅡㅡㅋㅋ
짜져보여서 대외적으론 언급 안한거였는뎅 ㅎㅎ
구직활동 하면서 나머지 시간에 게임 집중해보겠다 . 이러고 시즌에 임함 .
요런 마음을 가진건 작년 거쳐간 동맹에선 익히들 알고 계신 사항임 .
저번 겨울에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면 기묘한 일들이 많았었던거 같음 .
저 시기에 새삼 마인드 컨트롤 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했었음 .
중년에 접어든다 생각하니 노년까지 울궈먹을 스킬이 필요했거든 .
이런저런 영상 보고 , 글도 보고 ,
새로운 취미생활을 시도해 볼 법 한 잡다구리한 것들을 만지작거림 .
뜬금포 ,
본인 . 무교 임 .
여자 한정 절친이나 영혼의 단짝들 전부 모태신앙임 .
개신교가 되었든 천주교든 불교든 모두 . 덕분에 인간 토템으로 불리고 있음 .
무교인데 '마인드 컨트롤 하는 쌈박한 방법 없나 ~' 하며
종교 영상도 보고 무당 영상도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아 . 사주도 봤다 . 신점은 안봤음 .
2024 년 12 월 ~ 2025 년 2 월 겨울 타임라인
- 동맹 이탈하기 3 주 전 , '간만에 파마 다시 하고 , 간만에 눈썹도 문신하고 인상을 조정해야겠다 .' 불현 듯 마음 먹고 예약 .
- 파마는 진짜 할 때 된거고 , 눈썹 문신은 어떤 영상보고 '아 그러네 . 그러고보니 할 때 됐네 .' 했던 것 . - 눈썹 문신 시술 1 시간 전 , 친구와 통화하고 끊으며 일 도 일이고 , 내가 해보고 싶었던거에 집중해야지 . 마음 먹음 .
- 마음 먹은 즉시 동맹 이탈함 .
분명 이탈 전 날 '다음 시즌은 그냥 내 계정 들고 갈까 ...' 생각했었었음 .
- 친구와 통화 직후 , 전자책 내는게 목표가 되버려서 '초안 작성해야지' 생각했었다 .
- 그리고 봄 ~ 여름 을 목표로 '사이드 잡 (side job) 을 미리 준비해야겠다 .' 생각하고 각 잡고 있었음 .
- 중요한건 저 마음먹은 것 들 , 설 연휴 지나고 순식간에 후순위로 미뤄져벌임 . - 미루고 미루다가 출퇴근이나 외출할 때 신을 신발을 바꿨다 .
- 이것도 어떤 영상을 보고 생각나서 바꾼 것 ㅋㅋㅋㅋㅋ - 늦여름에 면접봤던 곳 중 서로 호감작만하고 흐지부지 된 곳 있었는데 개척 전 날 1/3 (금) 갑자기 연락왔었고 당일 출근 .
- 갑자기 연락와서 황당했는데 "아이가 아파서 연락드렸어요 ." 가불기 당하고 소환 됨 .
- 일하다보니 맘에 드신 모양 .
당시 흐지부지 된 건 '일요일은 딴 데 일하는 곳이 있다 .' 는 사유로 무산 되었었음 . - 매장 두 군데 * 주 2 일 씩 양립 고정 .
- 오픈채팅 중 메인 아이디 오류 문제로 과감하게 정리 .
- 오픈 채팅 아이디는 총 3 가지 를 썼었다 .
메인 아이디 , 외교용 아이디 , 그 동맹 전용 아이디
- 사유는 보이스톡 , 선물하기 가 안된다는 민원이 예전부터 꾸준히 드루왔었는데 새해 기념으로 정리 함 . - 팔찌 보조줄 끊어진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수리하러 금은방 방문 .
- 요 때는 1 월 중하순 경 . 설 연휴 전 .
- 근처에 왠 사주 카페가 있길래 방문 . 발길따라 흘러가는 편이라 검색 안해서 몰랐는데 유명한 곳이었나 봄 .
덕분에 앞으로의 대략적인 큰 그림을 들음 . "영이 맑고 감이 좋아서 하고 싶은건 충동적이라도 다 해봐라 ." 고 함 .
언젠간 영혼의 단짝인 절언니도 똑같은 말 했었던게 생각 남 .
- 여담으로 관심도 없는 연애 & 결혼 운 ....... 님드라 , 인생은 독고다이 다 !!!!!!!
연애 & 결혼 운 내용을 들은 또 다른 영혼의 단짝 (남 , 기혼) 왈 , "그런 사람은 .. 유라씨가 쳐다도 안보는 스타일 아닌가 .... 존잘러인가 ...." 라고 했음 ;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- 다음 시즌도 어차피 쉴건데 도전 가서 보물 2 개 가 낫나 , 일반 가서 보물 1 개 가 낫나 ... 하고 시즌 내내 고민 함 .
- 이 때는 마음먹은거 진행하던 중 이었다 . - 신년부터 일하기 시작한 곳은 '기존에 알바하던 곳 존중하고 + 근무일정 더 늘려도 되겠냐' 고 설 연휴 지나서 물어 봄 .
- 다른 직원이 봄 부터 그만두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근무 일정을 줄일려고 하신다고 문의 함 .
뭐 어차피 2 월 말 쯤 시즌 시작될 거 아니면 작년에 열심히 놀았으니 올해는 현생에 집중하는게 좋겠다고 판단 ,
"집에 있으면 게임 밖에 더하겠나유 . 주 5 일 해도 됨 . 대신 2 ~ 3 달 에 한 번 토요일 (개척 첫 날) 하루 쉬게 해줬으면 좋겠다 ." 답변 .
'쉬는 날 없어도 괜찮냐' "어차피 추우면 매장 한가할텐데 그 때 상황보셔서 근무 줄이고 페이 깍으셔도 됨 . 페이는 일할 계산으로 갑시다 ." 제시 .
- 아 , 일해보니 짜투리 시간 활용 가능한 매장이라 나도 나름 만족하는 둥 .
내가 봤던 것 중 기억에 남는 건 .
뭐가 잘 안 풀릴 때
- 집 청소를 하거나 ,
- 신발을 바꾸는게 좋다 .
고 했다 .
날카롭거나 뾰족한 무언가의 시술도 괜찮다고 했던거 같음 .
그 시기 쯤 했던 눈썹 문신이 있죠 !
청소는 아직 귀찮아서 안했는데 ,
눈썹 문신이야 약간 기세를 탔다 치면 신발 바꾸고 뭔가 일이 급전개 됨 .
결과론인데 나로선 어차피 해야하는 걸 했던거라 하길 잘했어 ! 이런건 있음 .
만약 순간적으로 마음이 약해지는 시기가 온다면 ,
종교나 오컬트 영상을 보는 것도 어느정도 도움 되는거 같다 .
이상한 비법 (!) 이런건 보덜 말고 ...
예를 들면 식칼을 입에 물고 거울 앞에 서있는다거나 ;;;
청소를 한다거나 , 지갑을 바꾼다거나 , 오래된 물건들을 비운다거나 .. 기타 등등
보다보면 유독 끌리는 행동 팁이 있을거임 .
소소하게 뭔갈 변화줄 수 있는 걸로 시도해보자 .
여행을 가거나 뭐 여러가지 방법도 있을거고 ,
한번쯤 마음이 공허해질때 도움되는거 같음 .
결과야 좋으면 오 ~ 도움받았다며 좋아하는거고 어떻게든 본인을 가꾸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함 .
개인적으로는 2 월 말 에 새 시즌 시작하나 ? 이게 주 관심사 였었음 .
이 때 아니면 1 년 내내 일반모드 에서 지낼 생각을 했기 땜에 2 월 초순까지 공카 한번씩 드루간 듯 .
내가 생각했던 공지 올라 올 법한 시기가 지났으니
다음 시즌 인 기문팔진 은 무조건 3/22 or 3/29 일 것으로 보고 미련없이 서버 이전할 계획을 잡았었다 .

저 때는 보물 1 개 가 낫나 , 그래도 2 개 가 더 낫나 이거만 고민했던 시점임 ;ㅅ; ....
한참 고민하다가 어차피 쉬는 컨셉인데 보물 2 개가 뭔 소용이여 ..... 가 됨 .
캡쳐의 채팅하다가 .. 거기는 아직도 영양가 없는 저질 소설을 쓰는구나 , 평생 그러고 살아라 . 생각했음 .
허세 아님 .
주 7 일 근무가 생각보다 쉽지않음 을 알고있음 .이사도 가야하는데 ;ㅅ; 돈을 바르면 되긴 함 .
초년생 시절 월 4 회 휴무 , 일일 13 시간 근무에 비하면 .... 할만하지 ~ 라고 생각하고 있다 .
어휴 . 현생이 암만 바빠도 대놓고 달려들었던 기간의 인게임 보다 훨씬 널널합니당 ㅎㅎ
현재에 최선을 다할 뿐 .
글 적어내려가는 3/3 . 차기시즌 인 기문팔진 시즌은 3/22 오픈 확정이므로 ;ㅅ; ....
일단 저 날은 쉬는 걸로 일터와 대화 시도 할 예정임 . 협상 결렬되면 조지는데 ..
쉬는 동안 이것저것 더 나은 육성 방법이 있는지 고민해 볼 생각 .
올해는 정말 좋은 결실을 낼 수 있을거 같다 . 딱 감이 와쓰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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